[인터뷰]안승룡 한국블루코트 사장

[인터뷰]안승룡 한국블루코트 사장

 “한국 보안시장은 새로운 솔루션을 받아들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한번 성능이 입증된 제품은 패션처럼 유행을 따라 급속도로 확산됩니다.”

 지난 5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5개월의 준비작업을 거쳐 최근 시장에 본격 진출한 안승룡(51) 한국블루코트 사장은 현재 국내 보안시장에 대해 “스파이웨어를 막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블루코트한국의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한국IBM 서비스사업본부 시스템서비스사업부장과 베니트(전 라이거시스템즈) 기술 본부장을 거친 IT전문가다.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한국에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안 사장은 지사 설립 후 5개월 동안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이 성과로 공식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협력사 3곳을 통해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불법적인 해킹 시도보다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내부자에 의한 자료 유출이 기업의 최대 고민입니다.”

 그는 미 공군과 국토안보부, 코카콜라 등 전세계 3500여 개 고객에서 입증받은 하드웨어 일체형 안티스파이웨어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이 국내 시장 공략을 자신하는 것은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안철수연구소의 V3엔진이 블루코트 장비에 탑재되기 때문이다.

 “블루코트는 올 초 안철수연구소로부터 V3엔진을 라이선스 받았으며 다음달부터 모든 장비에 V3를 탑재합니다. 어떤 다국적 기업보다 한국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안 사장은 “특수한 국내 시장을 고려한 솔루션으로 콘텐츠 보안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블루코트 솔루션 유행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