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산업 노동생산성 크게 낮아 양극화 심화 원인으로 작용

 소프트웨어 산업의 노동생산성이 타 산업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기업 규모별, 수출 및 내수부문별 양극화 현상도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이주헌)은 6일 이슈리포트 ‘IT산업의 양극화 현상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IT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노동생산성이 개선됐으나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개선 정도가 낮아 타산업 간 노동 생산성 격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IT산업의 소득분배 구조가 개선되려면 노동생산성 수준이 가장 높은 정보통신기기업의 고용이 빠르게 증가해야 하지만 정보통신기기업의 고용 증가 속도는 생산성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선진국의 IT산업과는 달리 한국의 IT산업은 제조업 위주의 성장, 신규 서비스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최근 IT산업 내 수출과 내수부문 간 성장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IT산업 서비스 시장의 정체 이외에 IT산업 부품과 소재의 높은 수입의존도 때문이며 IT산업 내 수출과 내수부문 간 양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IT 부품소재 산업의 육성을 통해 수출 증가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