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대학]대전·충청권-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총장 허운나 http://www.icu.ac.kr)은 국내 유일의 IT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IT연구 중심대학이다.

 지난 97년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 분야의 산업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ICU는 공학부와 IT-경영학부 등 두 개의 학부를 축으로 △무선통신 △유비쿼터스 컴퓨팅 △생물정보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IT-경영학 등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개교 8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ICU는 우리 나라 IT인력 양성의 보고로 과학기술부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광인터넷연구센터, 지능형 RF연구센터 등 14개의 부속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공과목 강의는 모두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다. 1년 3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어 학사 3년, 석사 1.5년이면 졸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등으로 매년 10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ICU의 교수당 연구비는 한국의 대학 중 최고의 수준이다. 또 재학생은 수능시험의 상위 1% 이내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60% 이상이 과학 고등학교와 같은 특수고교 출신이다.

 특히 대학원생 전체의 15%가 외국인 학생들로 채워져 있는 것도 ICU만의 장점이다.

 미국 MIT대와 합작으로 세계 7번째로 오토 ID 랩을 유치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론대와는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허운나 총장은 “다른 대학과는 다른 ICU만의 독특한 선진 시스템으로 인해 IT분야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다”며 “인도 IIIT, 중국 북경우전대(BUPT), 프랑스 그랑제꼴인 ENST와 INT, 영국 리드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 공동·복수학위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