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등 45개교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는 한국싸이버대학교(총장 송자 http://www.kcu.ac)는 학생증 제시만으로 연세대 등 26개교 회원학교 도서관을 열람할 수 있는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고정등록금제를 실시해 신입생의 경우 8학기간, 편입생(3학년)의 경우 4학기간 등록금 인상 걱정없이 입학할 때의 등록금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2006학년도 신·편입생 전원에게 학습보조도구인 최신형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를 무상 지급하는 등 유비쿼터스(u) 러닝 환경을 발빠르게 구축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u러닝 캠퍼스는 이 학교가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것으로,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MP3 플레이어·개인용휴대단말기(PDA)·PMP 등 모바일 학습 보조도구를 이용해 강좌를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미래형 캠퍼스다.
또한 달리는 차 안에서도 학교 시스템에 접속해 학교 공지사항·학사일정·쪽지 보내기 받기 등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내달 13일까지 교육·상담계열 및 사회계열 등 총 15개 학부에서 3094명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지원은 직장재직자, 농어촌거주자,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자, 주부 등 일정자격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금(30만원), 전형료(3만원) 면제 및 무시험전형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싸이버대의 경우 전통적으로 교육상담계열(교육·상담·유아교육) 및 사회계열(법·벤처경영·부동산·사회복지)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난해 3학년 편입에서 사회복지학부·유아교육학부의 경우 3대1에서 4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4년간 주전공 강의 콘텐츠에 대하여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재학생도 내년 2학기부터는 본인이 직전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에 한해 무료로 다음학기에 다시 청강할 수 있다.
송자 총장은 “교육상담계열의 경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학생들이 꾸준히 선호하고 있다”며 “사이버대학 최초로 사법시험 합격자를 2년 연속 3명이나 배출하는 화제를 낳기도 했던 법학부의 경우 타과 전공자들의 사법시험 제한에 따라 편입 또는 시간 재학생으로 등록하는 비율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