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대학]호남권-조선대학교

내년이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조선대(총장 김주훈 http://www.chosun.ac.kr)는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립대학이다.

 그동안 16만명 이상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70개 학과, 7개 대학원에 3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호남 최대의 명문 사학이다.

 ‘지역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조선대는 지난해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사업에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7개 과제(총 사업비 568억 원)가 뽑혔다.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첨단부품소재와 전남도의 특화산업인 우주항공, 문화 관광 등 지역 전략산업을 특성화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인재양성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혁신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구축 및 정착 △신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및 산학캠퍼스 운영 △지역혁신 산업클러스터에 핵심적 기여 △취업률 70% 달성 △우수학생 유치 등을 장기발전 실행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산학캠퍼스를 마련해 산·학 공동연구와 생산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혁신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산업, 광산업, 가전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적자원을 배출하고 국책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연구·개발(R&D)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취업률 70% 달성을 위해 학과별 취업전담 평생지도 교수제를 도입했으며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리쿠르트 조인트 사업도 기획고 있다.

 이밖에도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해당 16개 학과에 5년간 10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외연수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주훈 총장은 “첨단 교육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 및 연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면서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연구하는 대학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