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연내에 LG텔레콤과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겸용 휴대폰(지상파DMB폰) 유통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SBS 고위관계자는 “LG텔레콤이 유통을 위한 조건으로 내건 부가서비스 등에 대해 내부 검토한 결과,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며 “다음주 초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으로선 다음주면 6개 지상파DMB 사업자로부터 모두 동의를 구하는 데 성공, 본격적인 지상파DMB폰 유통 준비에 나설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LG텔레콤은 지난주 지상파DMB사업자 중 가장 난항이 예상됐던 MBC와 협약을 맺었으며 KBS도 찬성키로 결정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