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내년부터 PC 출시때 정보보호 아이콘 필수 탑재 추진

 정보통신부가 내년부터 출고되는 PC에 ‘정보보호 아이콘’ 필수 탑재를 추진한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모든 PC 사용자에게 10대 정보보호 생활 수칙 등 보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백신 업데이트와 윈도 패치 업데이트의 생활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옥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통부는 컴퓨터에 내장할 정보보호 아이콘(가칭)을 개발중”이라며 “내년부터 출시되는 PC에 이 아이콘을 탑재해 일반 이용자가 정보보호 기본 수칙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보급된 PC에 대해서도 정통부와 보호나라 사이트에서 정보보호 아이콘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정보보호를 손쉽게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의해 한글 윈도 운용체계(OS)에 기본 탑재하는 방법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PC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사이버 안전을 보호하는 길”이라며 “국민이 안전수칙에 대해 주의하고, 쉽게 보고 실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