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우정산업체 해외 수출 지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삼경하이텍 등 13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서 ‘제1회 우정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열고 우정산업체의 해외 진출방안을 적극 논의한다.

우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정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에 관해 산·연·관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우정사업본부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과 추진과제 및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주요 국가별 우정동향 정보 DB를 구축하고 우정청 공식협력창구를 개설, 접촉을 지원하며 해외진출 유망국가에 산·연·관 우정IT협력단의 파견을 논의한다. 또 산·연 공동연구개발사업에 대해 시범사업대상 및 업체선정 기준을 마련, 공식적 테스트 방안과 세계 우편 엑스포에 한국 우정 단일 전시관을 마련 등 해외 우편전시회 정보제공 및 참가 지원방안도 협의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격월로 협의회를 개최, 주요 해외 우정동향을 발표하고 업체들의 건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편물류에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포스트(mPOST) 환경을 구축하고 전자태그(RFID) 기반의 u포스트(Post) 기반 조성도 추진중”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국내 우편산업체들의 해외 수출 환경이 조기에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