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DVD렌털 시장에서 신생업체 블록버스터가 1위 넷플릭스를 숨가쁘게 추격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록버스터는 넷플릭스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다. 넷플릭스 리드 해스팅스 사장은 최근 “올해는 블록버스터가 저가정책으로 우리를 따라잡으려 했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록버스터의 공격적인 가격 공격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순 가입자 증가분이 2005년 150만명으로, 저체 4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의 목표치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블록버스터는 2004년 매출이 60억달러이며 미국에 5500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 DVD렌털 시장 장악을 원하고 있다. 이 시장은 넷플릭스가 매출 8억달러를 기록하며 평정한 상태다.
반면 블록버스터는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존 앤쇼코 블록버스터 CEO는 “서비스 출시 후 1년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선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헤이스팅스 회장은 “온라인 렌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우리의 장점은 집중과 선택이다. 죽기 아니면 살기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우리는 앞으로 마케팅에 더욱 집중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다. 대대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15억달러, 블록버스터는 6억8400만달러 가치에 10억달러 이상의 부채를 갖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