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컴퓨터는 애플컴퓨터와 총판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맥북은 애플코리아가 판매하는 노트북PC이다. 그동안 직접 판매해 주력해 온 이 회사가 총판을 전면에 내 세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원은 8월 말부터 맥북 전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용산상가에 판매점 10여 곳을 이미 확보했다.
또 대원은 온라인 몰을 비롯해 GS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 등과 공동으로 홈쇼핑 판매도 준비 중이며, 유통 시점이 개학 시기인 만큼 학생을 대상으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맥북은 애플이 지난 6월 출시한 인텔CPU 기반 13.3인치 보급형 제품으로 ‘부트 캠프’를 탑재해 마이크로소프트 OS와 맥 O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대원컴퓨터는 “맥북의 초기 유통 물량은 월 1000대 규모”라면서 “전국 유통망과 노트북 공급 노하우를 최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원컴퓨터는 LG전자 X노트 시리즈와 레노버, 아수스 노트북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중견 컴퓨터 유통업체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