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에 5세대 LCD 공장

中SCO, 월 9만장 규모 내년 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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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쉔차오옵트로닉스(SCO)가 선전에 5세대 LCD 공장을 짓고 있다고 대만 디지타임즈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2008년 봄까지 장비 도입을 마치고 당해 말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SCO는 올 7월 LCD 장비 업체들에게 발주를 낼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공장이 완공되면 가로 1200㎜, 세로 1300㎜의 LCD 유리기판을 찍게 되며 생산 규모는 월 9만장이다. 소식통은 “초기에는 월 6만장을 예정하고 있지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월 9만장을 생산할 계획인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CO는 조만간 5세대 라인을 추가로 짓거나 6세대와 7.5세대 LCD 공장도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자국 LCD TV 제조사들이 내수 시장에서 6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TV용 패널은 대부분 해외 제품에 의존해 LCD 패널 생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선 3개의 5세대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