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서울공작기계전]참가기업-화천기계공업

화천기계공업(대표 조승규, 권영렬 www.hwacheon.co.kr)은 국내 산업기반이 전무했던 지난 1952년 경제의 기반인 기계산업을 일구고자, ‘공업보국(工業報國)’을 사시로 내걸고 창업한 국내 기계공업의 선두주자다. 1960년대 산업활동의 활기와 더불어 공작기계 전문메이커로서의 발판을 다졌으며 1970년대엔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NC공작기계를 개발했다. 1980년대부터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 자동차 부품가공 자동화 라인을 공급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공작기계 전문업체로써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

최근에는 축적된 공작기계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엔진블럭 가공라인을 증설, 운영하고 있으며 공작기계의 원소재인 주물에서 범용 및 CNC공작기계와, 각종 부품류 생산에 이르기까지 공작기계 관련 모든 부문에 걸쳐 국제경쟁력을 갖췄다. 이제는 첨단공작기계의 고유모델을 개발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해외 공략도 활발하다. 1970년대 중반 첫 해외수출 이후, 1985년 5월 미국에 첫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독일과 싱가폴 등에도 현지법인을 세웠다. 또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국에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여 제품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화천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복합가공기 △4호 초정밀 금형가공 머시닝센터 △고속 금형가공 머시닝센터 등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그 중 주목되는 제품은 화천의 주력 제품인 고속, 고생산성 부품가공 머시닝센터 ‘Hi-PLUS 610D’. 테이블고정, 컬럼이동 방식으로 자동화시스템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고속 듀얼 테이블을 장착, 생산성을 높였다. 1개 테이블만을 갖춘 일반 장비에 비해 연속 생산하는 가공물 생산에 적격이다. 화천은 또 “동급 장비 중 최고 수준의 이송속도를 자랑해 부품가공에 최적화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복합가공기 ‘T2-시리즈’는 대향형 2주축과 상하 2터렛의 구조로 한 대의 기계에서 선삭, 밀링, Y축, 배면가공 등 모든 공정을 한 번의 셋팅으로 수행하는 공정 집약형 차세대 복합 가공기다. 좌우 동급의 스핀들은 고정밀 가공이 가능한 빌트인 스핀들 모터를 채용했으며 회전공구 홀더는 강력절삭이 가능한 신형 BMT 홀더를 채택했다. Y축가공은 센터에서 벗어난 위치의 밀링가공 등을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천은 이 제품을 소형 복합가공품, IT·의료부품 기업 등에 집중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4호 초정밀 금형가공 머시닝센터 신제품 ‘V3’는 올해 화천의 야심작 중 하나다. 주축 회전 4만rpm의 고속 성능으로 고정밀, 고품위 금형가공을 실현해 주며, 황삭에서 정삭까지 일괄 가공이 가능한 차세대 금형 및 전극가공 머시닝센터다. 모터일체형구조로 급유가 빠른 오일제트방식을 채용해 성능을 높였으며 안정성도 확보했다.

화천은 스스로에 대해 “국내 공작기계 전문메이커업체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여 국내 공작기계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자신한다.

아울러 화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천은 고객에게 고품격 신제품 소개와 테크니컬 노하우를 선보이고자 하며. 고객만족을 위해 화천을 찾아주시는 고객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