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2009]인천 IT 기술상-IT기업 부문 대상/코텍](https://img.etnews.com/photonews/0908/090825044657_1134555320_b.jpg)
코텍(대표 이한구 www.kortek.co.kr)은 산업용 특수 모니터 시장의 글로벌 강자로 올해 인천IT기술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카지노용을 비롯해 광고와 정보전달(인포메이션)용 그리고 의료용에 이르기까지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이 1000억원을 넘는 이른바 1000억클럽 회원사다.
회사는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에서 10년 가까이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45%를 넘어선 상태로 회사 제품은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됐다. 카지노용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3D 게임용 모니터(멀티레이어디스플레이·MLD)가 이번 인천IT기술상 수상작이다. MLD는 두 장의 패널로 구성됐다. 3D 구현을 위한 별도의 안경이 필요없고 장시간 사용해도 어지럽거나 눈이 아프지 않다. 두장의 패널사이에 차이를 두고 이를 3D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코텍은 광고와 인포메이션용 모니터 시장에서도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디지털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DID)라고 불리는 이 시장은 기존 아크릴 보드판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대형 LCD패널로 바뀌고 있다. 회사는 DID 부문 32인치부터 82인치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터치 기능이 첨부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DID 시장은 대형 패널 등장과 함께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NEC사에 패널을 공급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유럽의 바코사와 로에베 등 글로벌 기업과 연이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 이외에 전자칠판·상황실 등과 같은 DID시장내 틈새 분야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칠판사업은 정부가 교육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분야다.
코텍은 향후 주력사업으로 차세대 특수목적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꼽고 있다. 나아가 고부가가치 분야인 군사 및 항공용 시장으로도 진출을 모색중이다. 이미 지멘스, GE 등 글로벌 거래선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텍은 카지노·DID·의료용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기존 주안 공장의 3배에 달하는 새로운 사업장을 완공했다.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산업용 모니터 시장에서의 ‘넘버 1’ 기업을 이어나갈 희망에 부풀어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세계 1위 기업이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성장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한구 코텍 회장은 인천IT기술상 대상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산업용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술력이다. 그는“저가 모니터 수출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고부가가치 모니터를 개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전력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수상 제품인 3D 게임용 MLD 역시 이한구 회장의 집념이 만들어낸 제품이다. 2장의 패널을 사용해 별도 안경 없이 3D 화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이 제품은 이미 해외 카지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우리 기술력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개발에 매진한 결과다.
이 회장은 “MLD제품의 어려움은 싱글신호 입력으로 서로 다른 두 개의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며 “가로 또는 세로로 확장된 신호를 분할시키는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해 이같은 모니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특허 등록됐다.
제품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매년 30%의 매출 증가를 점치고 있다.
이 회장은 “MLD 제품은 전량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라며 “해외 거래업체와 협력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LD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 광원을 LED 광원으로 전환을 준비중이며 투과형 LCD도 개발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1등 기업으로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최고의 품질로 코텍이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해 나가는 1등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