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톤, 이미지신디사이저 솔루션 출시

캠톤, 이미지신디사이저 솔루션 출시

블랙박스나 DVR 등에 부착해 카메라 채널 수를 높이면서도 이미지 특성 저하를 막는 솔루션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1채널 카메라를 멀티채널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멀티플렉서(MUX)로 채널 수를 늘리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지만, 이 경우 초당 프레임 처리가 떨어져 영상 품질이 나빠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영상부품업체 캠톤(대표 오형렬)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합성, 모듈 하나로 다채널 카메라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이미지신디사이저 ‘IMS6441’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의 멀티플레스는 분배기·스위치 형태로 구성돼 여러 대의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했다. 따라서 초당 30프레임을 처리하는 카메라를 두대 사용하면 실질적으로 15프레임의 성능만 구현할 수 있었다. 캠톤의 솔루션은 여러 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합성·코딩해주기 때문에 프레임 특성을 그대로 살려준다.

 오형렬 캠톤 사장은 “카메라가 감시용도로는 초당 5∼6프레임을 처리해도 문제가 없지만, 주차 등 안전에 관련된 경우에는 25프레임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보드부터 카메라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