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쏘울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연간 판매 10만대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광고전문지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판매와 광고 마케팅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울은 올해 11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52.5% 늘어난 9만2천643대가 팔려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기아차 미국 출시 모델 중에서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긴 모델은 지금까지 쏘렌토R가 유일했으나 올해는 10만대 이상 판매 모델에 쏘울을 추가하게 됐다.
올해 쏘울의 판매 호조에는 미국 전역에서 선보인 햄스터 광고가 큰 역할을 했다.
쏘울의 미국 햄스터 광고는 현재까지 총 3편이 제작됐으며, 첫 광고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선보인 쏘울의 첫 햄스터 광고는 동물권익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시민 모임`(PETA)으로부터 `좋은 광고상`(Goody Award)을 수상한 데 이어 2010년 4월 닐슨사가 선정한 자동차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받았다.
힙합음악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햄스터 광고 역시 닐슨사의 자동차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8월 선보인 2012 쏘울 광고는 햄스터들이 셔플댄스를 추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9월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톱10 자동차 광고 차트에서 조회 건수 1위(544만1천948회)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서는 3개월 만에 조회수 930만 건을 상회했으며 기아차는 햄스터 광고의 인기를 판매 확대로 이어가기 위해 대대적으로 셔플댄스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광고전문지인 애드에이지(Ad Age)가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America`s Hottest Brand) 중 하나로 기아차 쏘울을 선정했다.
애드에이지는 `기아차 쏘울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쏘울 햄스터 광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애드에이지는 기사를 통해 "1990년대는 (소비자들이) 한국 자동차업체들에 호의적이지 않았으며 싸구려 품질이라는 평판으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구매자에게 매력을 끌지 못했다"며 "하지만 보증기간, 편의사양, 스타일과 햄스터 광고로 기아차 쏘울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