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올해 내수 판매목표를 6만9000대로 확정했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판매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4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유일 대표를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최우수 대리점에는 판매실적 및 종합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춘천대리점(김광봉 대표)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영업사원의 영예는 일산제일 대리점 김태우 오토매니저에게 돌아갔다. 쌍용차 대리점 최고명예인 딜러 마이스터 부분에선 5176대를 판매한 유성대리점 등 5개 대리점이 영예를 안았다.
특강 시간에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강사로 나서 `야신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직원의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리더의 역할, 조직의 성장과 기적으로 이어지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6만3970대를 판매해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쌍용차는 올해도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인기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7.8% 증가한 6만9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전 지역본부 내 시승센터 운영, 지역단위 마케팅 활성화 등 시장 밀착형 마케팅 전략은 물론 판매 대리점 10개 신설 및 대리점 환경 개선, 정예 오토매니저 육성 등 영업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유일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준 대리점 대표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쌍용자동차와 대리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