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 `일본 나노테크 2014`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다. 한국 기업은 한화케미컬, 석경에이티,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13개 기관이 24개 부스로 참가, 활발한 수출 상담을 펼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총 600개 기업, 단체들이 참여해 총 800개 부스를 설치한다. 올해 7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전시회 참가자는 4만5000명에서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 사이트에서는 인터아쿠아, 아스텍(ASTEC), 서테크, 네오 기능성 자재, 프린터블 일렉트로닉스, 에넥스, 스마트 에너지 재팬 등이 동시에 열린다.
올해 나노테크의 하이라이트는 `생명·그린 나노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춘 특별 심포지엄이다. `생명` 부문에서는 `재생 의학` `개인맞춤형 의학` `이미징` 등의 주제 강연이 펼쳐진다. 나노기술로 실생활에 적용이 더 가까워진 최신 생명과학 연구 결과를 논의한다.
`그린` 부문에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가 주요 논제로 오른다. 프로그램에서는 연료전지 자동차 및 충전소, 가정용 주거 연료전지 등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외에도 나노의 트렌드를 조망하는 `TNT(Trends in Nanotechnology) 벤처`도 일본에서 처음 열린다. 팬텀 재단과 일본 국립재료과학연구소의 재료나노구조공학 국제센터가 주최하는 세계 유수의 최첨단 나노기술 연구 강연과 토론이 활기를 띨 예정이다.
도쿄(일본)=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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