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국내 최대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4오토모티브위크`에서는 셋째 날 행사로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장배 `제1회 RC카 드리프트 경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기능인협회가 주최하고 RC카 팀 `용인 리얼서킷`이 주관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된 특별서킷에서는 학생과 일반인 등 총 30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고, RC카 부품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RC카 드리프트 대회는 무선 조종 자동차로 묘기를 선보이는 대회다. 두 대의 RC카가 한 조로 출전한다.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주행능력이며, 서킷 주요 포인트에서 선보이는 기술의 정도에 따라 심사위원이 10~7점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린다. 코스를 이탈하거나 주변에 세워진 물건을 쓰러뜨리는 것은 감점의 요인이 된다.
용인 리얼서킷 관계자는 "전국에 RC카 팀은 총 7개로 서울, 수원, 양산, 대전, 대구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같은 대회가 국내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고양)=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