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first jazz summer school in Asia’. 2009년 아시아 최초의 국제규모 재즈음악 캠프로 출발한 ‘재즈섬머스쿨’이 올해도 유럽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예정이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5일(금)부터 31일(목)까지 여주 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6박 7일간 열리는 ‘제 6회 재즈섬머스쿨’은 네덜란드 대사관과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명문 음대의 교수 8명을 초청, 국내외 참가자들과 6박 7일간 숙식을 같이 하며 음악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대상은 실용음악 전공생 및 세미프로와 프로연주자로, 모집부문은 피아노, 보컬, 재즈기타, 팝기타, 드럼,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팝작곡 및 뮤직프로덕션 등 이다. 수업은 각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게 그룹별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개인레슨, 마스터클래스, 잼 세션 등 재즈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섬머스쿨 기간 중 준비돼 있는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의 무료 유학 상담클래스를 통해 네덜란드 11개 컨서바토리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최측은 “섬머스쿨의 교수들은 실질적으로 입학시험에 관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노하우와 입시요강을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로 ‘브런치 재즈섬머스쿨’을 수출해 ‘재즈섬머스쿨’이 아시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는 고무적인 해이기도 하다. ‘재즈섬머스쿨’은 일반적으로 6~7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됐으나 올해는 네덜란드의 명문 음대인 로테르담 국립음악원이 ‘재즈섬머스쿨’에 참여를 원해 올해부터 로테르담 국립음악원의 팝학과 교수 2명이 참여를 하게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기도 한 교수들은 세계 각국에서 워크샵과 공연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잘 반영된 커리큘럼으로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음악 성장을 돕고 향후 음악활동에 나침반이 될 음악적 좌표를 제시해 준다는 계획이다.
음악 대학 입시생, 유학 준비생, 실용음악과 학생 또는 현재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까지 신청할 수 있는 이번 ‘섬머스쿨’은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은 물론 색소폰, 트럼펫, 빅밴드 어레이징 등 7개 분야에서 수강생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접수를 받는 ‘제 6회 재즈섬머스쿨’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azzsummerschoo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