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경운기가 날아갔다…“쑥대밭 된 공포의 1시간”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경운기가 날아갔다…“공포의 1시간”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키워드’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이 핵심은 일산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불어 마을이 온통 쑥대밭이 됐다는 것.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라고 불리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 ‘용오름’이 전날 수도권 강타했다.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찢어지는 등 고양시 일부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경기도 일산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근 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셈이다.

10일 오후 7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회오리 바람이 휩쓸고 지나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회오리 바람은 약 1시간 동안 지속됐으며 이 회오리바람으로 인근을 지나던 80대 노인인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쳤고, 경운기가 논바닥에 처박히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화훼용 비닐하우스 21개동이 무너지고 비닐이 날아가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가 정전됐다.

그렇다면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은 왜 발생한 것일까. 기상청은 “한반도 지상 5km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강한 비구름이 생성되고 회오리바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우 강하게 회전하며 깔때기 모양을 형성하는 회오리 바람을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육지에서 발생되는 용오름을 `토네이도(tornado)`로 칭한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기 때문에 토네이도가 거의 없지만, 바다에서는 종종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살다보니 별일”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이젠 자연재해인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무서웠어요 어젯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전쟁 나는줄 알았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주민들 힘내세요”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이게 무슨 날벼락이래?”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황당했겠다” 등이 반응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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