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임직원 남녀 비율 '7대3'

애플 직원 중 남성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임직원 9만8000명의 성별·인종별 구성 비율을 분석한 다양성 보고서를 13일 공개했다.

애플 직원 남녀 성비는 7대 3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술 분야 남녀 성비가 8대 2로 남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非)기술 분야에는 65대 35로 상대적으로 남녀 성비 격차가 덜했다. 간부급(리더십)에서는 남녀 성비는 72대 28이었다.

미국 애플 임직원의 인종별 비율은 백인이 가장 높았다. 백인이 55%, 아시아계 15%, 히스패닉 11%, 흑인이 7%, 2개 이상 인종(혼혈) 2%, 기타 1%, 인종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9%였다. 간부급에서는 백인이 64%, 아시아계 21%, 히스패닉 6%, 흑인 3%, 인종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6%를 차지했다.

팀쿡 CEO는 다양성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CEO로서 다양성 보고서에 나온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며 “이 수치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고 애플은 이를 개선하고자 꽤 오래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구글 등 다른 주요 실리콘밸리 IT 기업처럼 여성 직원이 많지 않다고 보도했다. 구글 직원의 남자 비율은 70%, 백인 비율은 61%다. 트위터 직원의 남자 비율은 70%, 백인 비율은 59%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