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모델 '집중분석'

활발한 활동하는 배우·아이돌 선호…브랜드 홍보 효과 탁월

▲ 사진: 에뛰드하우스, 아이오페, 마몽드.
<▲ 사진: 에뛰드하우스, 아이오페, 마몽드.>

화장품 모델은 곧 브랜드의 인기라고 할 만큼 최근 브랜드 사이에서는 모델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아모레퍼시픽은 쟁쟁한 모델라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는 물론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브랜드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이미지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기용해왔다. 그간 계열 브랜드를 거쳐간 모델만 해도 이영애, 전지현, 소녀시대 유리, 샤이니 등 당대의 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 인기’ 하는 연예인들이 가득하다.

고가형 브랜드인 헤라와 아이오페에서는 대대로 정극 여배우만을 모델로 삼는 뚝심을 보여줬다. 헤라는 이영애를 시작으로 조혜영, 김시원, 이혜상을 거쳐 최근에는 김태희에서 신민아로 안착했다. 아이오페는 이나영이 오랜 시간 모델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고소영이 새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신민아는 영화 ‘사랑은 바이러스’ 출연이 결정돼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강이관 감독의 신작인데다 그간 멜로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이선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라네즈는 단순히 아름다운 얼굴을 넘어 톡톡 튀는 매력을 지닌 모델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때문에 정통상의 미인보다는 김지호, 채림 등 시트콤이나 쇼프로에서도 젊은 감성을 뽐냈던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트렌디한 매력을 선보였다. 현재 모델인 송혜교와는 무려 7년 동안 서로의 이미지를 다듬어왔다.

2008년 이미 톱급 여배우 반열에 올랐던 송혜교는 이제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여배우가 됐다. ‘영웅본색’과 ‘미션 임파서블2’ 등을 연출한 거장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에 캐스팅 돼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에서 앞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태평륜’은 국내에선 3월에 1부가, 6월에 2부가 개봉한다

▲ 사진: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헤라.
<▲ 사진: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헤라.>

마몽드는 모델의 연령대를 조금씩 낮추며 캐주얼한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다. 박주미, 한가인, 한지민 등의 여배우 라인을 지향하던 마몽드는 2011년 첫 남자 모델로 최시원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소녀시대 유리를 거쳐 현재는 배우 박신혜와 호흡중이다.

박신혜는 최근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또 한번 활약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새겨나가고 있다.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피노키오’는 중국 다운로드 수 8억6천만뷰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종석과 사랑의 결실을 맺던 최종화의 시청률은 13.3%(전국 기준)를 기록했을 정도다.

로드샵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배우에서 아이돌로 완전히 노선을 갈아탔다. 한채영과 남상미 등 새로운 매력의 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하던 초기와 달리 이니스프리의 현재 메인 모델은 소녀시대 윤아다. 배우 이민호와 김보성이 함께 활동중이기도 하다.

에뛰드는 비교적 초기부터 꾸준히 아이돌 그룹과 호흡을 맞춰왔다. S.E.S부터 시작된 연인은 지금까지 이어져 같은 소속사 후배인 f(x)의 설리와 크리스탈이 활동중이다. 화장품 모델로 많은 러브콜을 받은 샤이니나 2NE1와 함께 작업한 바 있기도 하다.

크리스탈은 작년 한 해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3집 레드 라이트 활동으로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냈다. 설리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패션왕’ 두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키웠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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