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데이빗 보위 추모전&헌정 공연 개최

출처 : BI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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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특별전 ‘데이빗 보위 추모전: 지구로 떨어진 검은 별’을 통해 대중문화의 아이콘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데이빗 보위의 대표작들이 다시 한 번 극장에서 상영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헌정공연도 개최될 예정이이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글램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패션, 공연 등 문화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세기의 아이콘이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데이빗 보위 추모전: 지구로 떨어진 검은 별’에서는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네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데이빗 보위에게 제2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와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토니 스콧 감독의 데뷔작 ‘악마의 키스’는 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 사랑스러운 가족 판타지 영화 ‘라비린스’등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들도 선정되었다.

음악평론가 배순탁은 데이빗 보위 추모전을 소개하며 “앞으로 극장에서 다시는 보지 못할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나중에 땅을 치며 후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마시라"고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추모전과 함께 데이빗 보위 헌정공연도 개최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국내외 화제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가수 이승열과 그룹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리더 클래지가 결성한 프로젝트팀 욜훈(Yolhoon), 록 듀오 프롬 디 에어포트(From The Airport)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라이브 프롬 올란바토르’의 주인공인 몽골의 인기밴드 모하닉(MohanIk)도 최초로 내한해 공연을 펼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