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밸리록] 김창완밴드, 지산 뜨겁게 달군 ‘베테랑 록 스피릿’

사진=이승훈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김창완밴드가 베테랑의 관록을 선보이며, 지산의 저녁을 뜨겁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열렸다. 이날 김창완밴드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빅 탑 스테이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김창완밴드는 공연 시작 후 10분 동안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이며 공연장 열기를 후끈 달궜다. 더위를 한 방에 날릴 만한 강렬하고 시원한 사운드였다.

특히 예상치 못한 게스트들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가장 첫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게스트는 가수 샘김이었다. 그는 김창완밴드와 함께 ‘무지개’를 부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샘김은 "김창완 선생님과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김조한, 거미 선배님의 무대도 소름 돋았다"며 "역시 선배님들 모두 멋있었다. 오늘 정말 즐거운 날이었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샘김에 이어 가수 김조한이 무대에 올라 김창완밴드와 ‘가지마오’를 열창했다. 주로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는 김조한이지만 이날만큼은 파워풀한 라이브로 무대를 압도했다.

김조한과의 합동 무대가 끝나자 김창완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여자 가수가 나온다”고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창완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가수는 거미였다. 김창완밴드와 거미는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 밖에도 김창완밴드는 최상급 라이브 공연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창완은 연주 도중 기타 튜닝에 문제가 생기자 “날씨가 더워서 튜닝이 잘못된 것 같다”고 사과하며 두 차례 연주를 중단했다.

이런 해프닝에도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더 힘찬 환호를 보냈고, 김창완밴드는 1시간 동안 관객들과 뜨거운 무대를 함께 했다.

지난 22일 개막한 ‘밸리록’은 2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23일 ‘밸리록’을 찾은 하루 관객 수는 약 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천(경기도)=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