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오빠들, ‘막영애15’ OST ‘가을냄새’ 2일 발표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재킷 사진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재킷 사진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소심한오빠들이 드라마 OST를 통해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신곡을 발표했다.

케이블방송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OST 두 번째 가창자로 발탁된 소심한오빠들은 1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가을 냄새’를 공개했다.



신곡 ‘가을 냄새’는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 드럼 연주를 배경을 풍성한 코러스와 소심한오빠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경쾌한 연주와 대비되는 노랫말은 쓸쓸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한바탕 비 온 뒤의 흙냄새에도 /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밤 공기에도 / 어느새 가을이 묻어있구나’라는 가사에서는 가을의 일상을 표현한다. ‘영원할 줄 알았던 내 사랑도 / 가을바람이 분다 이제 너를 보낸다’의 구절에서는 떠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이 곡은 LBMA 어워즈 프로듀싱 공로상, KBS2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 드라마 ‘태양의 도시’ 음악감독을 맡았던 고병식(Koch)이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소심한오빠들의 음색에 맞게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많은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주목 받은 소심한오빠들은 ‘병신년’ ‘높은노래’ 등 독특한 콘셉트의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OST 작업을 통해 모던록 장르까지 영역을 넓히며 특유의 담백한 감성을 잘 녹여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햇수로 10년째에 접어들며 시즌 15를 이어간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는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그린 줄거리로, 지난달 31일 첫 방송됐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