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14번 복수정답 논란, 평가원 측 "중대사항으로 인식하고 심사할 예정"

수능 한국사 14번 복수정답 논란, 평가원 측 "중대사항으로 인식하고 심사할 예정"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에서 14번 문항에 대해 복수 정답 논란이 제기됐다.

이 문제는 보기로 선고문을 제시하고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찾는 문항이다.



평가원은 정답을 ①번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로 제시했지만 ⑤번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했다"도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글쓴이는 온라인 두산백과사전의 설명을 첨부하면서 "시일야방성대곡이 최초 게재된 신문은 황성신문이었지만, 이후 대한매일신보 지면에도 한글과 영문 번역본이 실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복수 정답' 논란에 대해 수능을 주관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은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가원은 오늘 오후 한국사 14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을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고 정해진 절차대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