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특별검사가 1일 20명의 파견 검사를 지휘할 '수사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특검에 파견해 줄 것을 법무부와 검찰에 요청했다. 이에 야권 인사들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참! 좋은 소식”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녹슨 칼 다시 벼려 환부 과감히 도려내기를 (바란다)”면서 “국민검사 윤석열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은 “윤석열 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위반으로 구속 기소하려던 정의파!”라며 “당시 황교안 법무 반대로 좌천… 명검 휘둘러 정의세우길!”이라는 말로 호응했다.
김현 전 의원도 “국정원 요원 정치공작사건 제대로 조사하다 불이익 받았는데 기대합니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