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이 날 '삼겹살+소주' 먹으면 오히려 독?…이유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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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늘(12일)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사진=오늘(12일)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적으로 맑은 편이나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쳐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관련 잘못된 상식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삼겹살에 소주로 미세먼지를 씻어낸다는 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내 중금속을 흡착시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실외보다 실내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임영욱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바깥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은 짧지만 실내에서 노출되는 시간은 길다"며 "이러한 차이 때문에 실내 미세먼지는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더욱이 주방 환기 시설을 작동하지 않고 구이류와 튀김 등 요리를 할 때는 최대 10배 이상 많은 오염물질이 생긴다.


 

따라서 집안에서 요리를 할 때는 꼭 환풍시설을 가동하고, 바깥에 미세먼지가 많더라도 3분 정도 환기를 시키는 것이 건강에 좋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오염 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져 건강에 더 해롭다.

 

반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미나리, 미역, 마늘, 브로콜리, 고등어, 배, 생강, 녹차 등이 있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몸 안에 들어온 중금속이 희석될 뿐 아니라 일부는 소변, 땀 등으로 체외 배출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