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논란된 작품 콘셉트...설리 사진에 내놓은 해명

(사진=온스타일 방송 캡처)
(사진=온스타일 방송 캡처)

로타가 모델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로타를 지난 13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로타는 지난 2013년 모델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또 다른 모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모델 C씨 역시 로타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으나 경찰에 피해를 진술하지 않아 범죄 혐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로타는 미소녀 전문 포토그래퍼로 알려진 사진작가로 롤리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설 리가 로타와 화보 촬영한 결과물을 SNS에 공개하면서 이 같은 논란은 더욱 커졌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설리는 교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이나 핫팬츠 등을 입는가 하면 화장품 브랜드 ‘존슨즈베이지’를 콘셉트로 찍은 사진 등 미성숙한 소녀 콘셉트의 촬영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로타는 방송에서 “롤리타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이 사진은 설리와 내가 현장에서 함께 상의해서 얻은 결과물이다. 스타일링은 설리가 직접 했다. 서로 결과물에 만족해서 사진을 출판할 생각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