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근황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여배우인 판빙빙은 세 달 넘게 근황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의 이슈로 떠올랐다.
판빙빙은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혐의로 논란이 된 후 당국의 조사를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다. 판빙빙이 자취를 감취면서 미국 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는 17일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해 판빙빙이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것은 당국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해 외부와 연락을 완전히 두절한 채 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판빙빙은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고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되며 조사 후 자신의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용히 집에서 칩거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15일 밤 한 누리꾼이 판빙빙의 웨이보가 잠시 온라인 상태인 것을 발견했는데, 그의 웨이보에 자동으로 생일 축하 문장이 떴다가 바로 삭제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판빙빙의 재산증식 방벙에 대해 한 중국 매체가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후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를 해왔다고. 또 최근 판빙비의 주거지 근처에서는 판빙빙의 고급 승용자차가 모두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