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위클리 뉴스] 아카데미 시상식 전 부문 생방송 결정 외

사진=oscar 홈페이지
사진=oscar 홈페이지

◇ 아카데미 시상식, 전 부문 수상장면 생방송 결정!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올해 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개 부문 수상장면을 편집 하겠다 했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모든 부문의 시상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측은 올해 시상식에서 시청률 저하에 따른, 중간광고 형태 도입과 생방송 시간 단축이라는 명분으로 4개 부문(촬영, 편집, 실사단편, 분장)의 수상장면을 중간 광고로 대체, 그 시간에 편집해 시상식 말미에 내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스파이크 리 감독을 비롯, 조지 클루니 등의 유명 영화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아카데미측은 결국, 모든 부문의 시상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기로 재차 번복 결정하게 된 것이다.

아카데미 협회의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다.

"아카데미는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정 발표합니다. 생방송에서 제외되었던 ‘촬영상, 편집상, 실사단편상, 분장상’ 4개 부문의 수상장면을 편집 없이 우리의 전통적인 구성에 따라 진행하고 방영하겠습니다. 2월 24일 일요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대합니다!"

전미 영화 촬영감독협회는 아카데미의 번복결정에 ”자신들을 포함한, 궂은일을 하는 영화업계 종사자들에게 존경심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 사회자로 내정되었던 케빈 하트가 과거 소수성애자 비난 SNS의 글로 인해 사퇴를 했고, 시상자 선정에도 기존과는 다르게 전년도 수상자들을 일부 초대하지 않는 등 잡음이 많았다. 이번 번복이 시작도 전에 시끄러운 아카데미 시상식의 원활한 진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사진=각 소속사 제공

한편, 2019년 제 91회 아카데미시상식은 24일(현지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조선TV를 통해 오상진, 안현모, 이동진의 사회로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사진=thegww
사진=thegww

◇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스파이크 리 감독 신작 캐스팅

지난, 12일(현지시각) 더랩(thewrap)은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이 스파이크 리 감독의 신작 'Da 5 Blood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지는 'Da 5 Bloods'는 이번,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블랙클랜스맨 (BlacKkKlansman, 2018)'의 스파이크 리 감독 신작이다.

베트남 참전용사인 주인공들이 베트남 정글로 돌아가 그들의 잃었던 순수함과 자아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각본도 함께 맡을 예정이고, 다른 배우들로는 장 르노, 델로이 린도 등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 컷
사진='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 컷

◇ 어벤져스 스핀오프 영화 '블랙 위도우' 워킹 타이틀 공개


프로덕션위클리(Productionweekly) 업데이트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제작의 어벤져스 스핀오프 영화, '블랙 위도우'의 제작명이 '블루 베이유(Blue Bayou)'로 결정됐다고 한다. 제목은 가수 로이 오스본의 곡명과 동일하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혀졌다.

'베를린 신드롬'의 호주 출신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이 연출을 맡고,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올해, 6월부터 잉글랜드의 파인우드(Finewood) 스튜디오에 세트장을 구성하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작 섀이퍼(Jac Schaeffer)가 초고를 쓰고 있었으나, 네드 벤손(Ned Benson)으로 작가를 교체하여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한다고 보도됐다. 이에 따라, 촬영 시기 등 기타 변동이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안 알려진 상태이다.

'아이언맨 2'에 첫 등장한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는 냉전시대 종식과 소비에트연방의 해체 후, 미국을 배경으로 소련 KGB 출신,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미국 Nickelodeon 홈페이지
사진=미국 Nickelodeon 홈페이지

◇ '스폰지밥' 스핀오프 시리즈 제작

스폰지밥의 방송사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스폰지밥에 관한, 여러 편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의 대표인 브라이언 로빈슨은 최근 버라이티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우리에게 마블 유니버스 같은 프로젝트다. 향후 20년간, 여러분들은 매우 놀라운 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또한, 오리지널의 캐릭터들과 느낌을 가져올 것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해 기존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 간의 조화를 강조했다.

잠재적인 스핀오프의 후보에 대해서는 ‘스폰지밥과 패트릭 이야기’, '샌디 칙스' 단독 영화, ‘플랑크톤의 솔로무비’ 등을 거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폰지밥’은 해양 생물학자이자 애니메이터인 스티븐 힐런버그가 만든 미국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작품이다. 1989년 미국에서 교육 만화책으로 시작, 1996년 본격적으로 TV 방송을 하면서 유명해진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사진=JJ 에이브람스 트위터
사진=JJ 에이브람스 트위터

◇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촬영종료

'스타워즈 에피소드 9'가 공식적으로 촬영을 종료했다.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여러분 덕에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해냈다”는 감사인사를 전하며, 공식적으로 '스타워즈 9'의 촬영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목이나 줄거리, 상세한 정보들은 비밀에 부치고 있으며, 다만 전편 '라스트 제다이'의 1년 뒤의 시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정도만 공개됐다.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오스카 아이삭, 존 보예가 등이 출연하며, 북미에서 올 12월 20일 개봉이 예정돼 있다.

한편, 2017년 국내에서도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2억 1천 700만불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나, 국내에서는 100만에도 미치지 못하는 95만 명의 최종스코어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