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 해즈 폴른'(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 감독: 릭 로먼 워)은 대통령 수석 경호원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완벽하게 설계된 음모에 휘말려 대통령 살인미수 누명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백악관 최후의 날'(2013)과 '런던 해즈 폴른'(2016)에 이은 세 번째 영화로 '폴른' 시리즈 3부작을 완성했다.
미합중국 대통령이 호숫가 별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대규모 드론 테러를 당한다. 대통령을 경호하던 배닝은 경호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지만 테러범으로 몰리게 된다. 차기 대통령 경호국장 후보에서 한순간에 테러범으로 전락한 최고 경호원 '배닝'은 테러 세력으로부터 가족과 대통령을 지키고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전작들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스케일로 박진감을 더했고 치밀하게 짜인 함정에 빠진 주인공의 절박한 심정을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드론 테러, (병원)건물 폭파신, 카체이싱, 산속 연쇄 폭발 장면 등 압도적인 비주얼로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만든다.
여기에 제라드 버틀러는 맨몸 액션 부터 총과 폭탄 등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숙한 전투 스킬까지 선보이며 '액션장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엔젤 해즈 폴른'의 VIP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성훈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관람을 마친 관객들은 “훌륭한 팝콘무비!”(인스타he**), “올해 볼 폭파는 여기서 다 본 듯, 진짜 블록버스터!”(인스타ch**) 등의 열띤 호응을 보냈다.
'엔젤 해즈 폴른'은 진화된 액션과 더욱 커진 스케일 그리고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제이다 핀켓 스미스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시리즈 사상 첫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94%를 달성하며 '폴른' 시리즈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순항중이다.
전 세계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엔젤 해즈 폴른'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젤 해즈 폴른'은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상영시간 121분. 15세 관람가.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