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피플펀드', 월 취급액 92억원...4년만에 40배 성장

P2P업체 '피플펀드', 월 취급액 92억원...4년만에 40배 성장

P2P(개인간거래)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월 취급액이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년 전 첫 출시 2억원과 비교하면 40배 넘는 규모다.

1일 피플펀드의 누적 개인신용 대출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1534억원, 대출 잔액은 916억원이다.

4월 한 달간 개인신용대출 취급액은 92억원으로 2016년 6월 상품 출시 첫 달(2억원)의 46배 수준이다.

피플펀드 개인신용재출은 전북은행과 협업구조를 통해 2금융권 대출 보유자 중 상환가능성 높은 우량 대출자를 선별해 1금융권 대출을 제공한다.

피플펀드를 통해 2금융권 신용대출을 피플펀드로 대환한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월 대출 실행 건 기준으로 평균 6.6%포인트 이자율이 절감됐고, 대출자의 69%가 1등급 이상의 신용 상승을 경험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월 5만명의 사람이 자사 온라인을 통해 대출 조건을 조회하고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달한다”며 “이제는 P2P 업계를 넘어 80조에 달하는 국내 비은행 금융시장을 혁신하는 선도 금융기술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