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리베리, '다크함이 이끈 세련 청량 Trigger' (ROUND 2 : HOLE 쇼케)

베리베리가 Get Away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세련된 다크에너지로 글로벌 주목도를 더욱 높인다.

23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베리베리 미니6집 ‘SERIES ‘O’ [ROUND 2 : HOLE]’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Trigger(트리거)' 뮤비 및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글로벌 라이징그룹' 베리베리 신보 ‘SERIES ‘O’ [ROUND 2 : HOLE]’

‘SERIES ‘O’ [ROUND 2 : HOLE]’는 지난 3월 [ROUND 1 : HALL]에 이어진 자체 시리즈 ’O’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앨범은 티저컷 키워드인 LOCK,SINK 등의 포인트와 함께 전작 ‘SERIES ’O’ [ROUND 1 : HALL]’ 에필로그인 내면의 어둠을 더욱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O' 시리즈가 표방하는 성숙미를 세련된 톤으로 묘사, 베리베리 본연의 에너제틱 카리스마 감을 더욱 강조하고 있음이 눈길을 끈다.

강민과 동헌은 "G.B.T.B. 이후 Get Away로 빌보드 월드디지털송세일즈 2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면서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좀 있었지만 극복했다"며 "많은 변화를 주면서도 베리베리 특유의 정체성을 보여주자라는 고민에 몰입했다"라고 말했다.

◇'서늘함과 청량함의 묘합' 베리베리 ‘SERIES ‘O’ [ROUND 2 : HOLE]’

베리베리 강민-동헌.(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리베리 강민-동헌.(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CD한정곡인 팬송 Thank You, Next를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미드템포 장르 요소가 가미된 중독성 넘치는 카리스마 에너지의 타이틀곡 Trigger가 전면에 선다.

이어 △펑키베이스와 시그니처 신스가 맞물린 반전매력의 팝곡 'Underdog' △하우스리듬과 베이스그루브 조합을 배경으로 재기발랄 베리베리를 표현한 자작곡 'Prom' △메탈·트랩·퓨처베이스 등 장르전환 요소와 함께, 소위 '청량베리' 수식어를 상징하는 시그니처를 엿볼 수 있는 Heart Attack  등이 뒤를 받친다.

베리베리 민찬-연호.(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리베리 민찬-연호.(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용승은 "저희의 강점인 칼군무와 유니크, 중독성 등을 살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고민 속에서 운명처럼 타이틀곡 Trigger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연호와 강민은 "이번 앨범들은 저희를 응원해주는 베러(팬덤명)와 많은 대중분들에게 저희의 음악메시지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무게감 더한 세련 다크에너지' 베리베리 신곡 Trigger(트리거)

무대로 본 타이틀곡 Trigger는 세련된 다크매력에 가다듬어진 베리베리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감을 표현하고 있었다.

다이내믹한 베이스라인의 흐름위에서독특한 컬러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함께, 유려한 브릿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에너지감이 돋보이는 절부분과 속도감 있는 음악구성의 후렴의 배치가 서늘한 카리스마와 함께 베리베리의 거침없는 직진감을 느끼게 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퍼포먼스 면에서도 격정적인 안무동작과 선을 강조한 유려함을 오가는 자연스러운 칼군무 호흡은 Trigger가 지닌 세련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표출하는 듯 보였다.

뮤비는 이러한 음악매력을 직관적으로 비추는 모습이었다. 험하고 거친 공간배경의 연속과 함께, 레이싱수트와 화이트수트의 대비된 스타일링과 함께 역동적인 사운드에 맞춰 다각적으로 움직이는 카메라앵글과 군무신은 음악이 지닌 역동적인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듯 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민찬은 "'잠기다'라는 메인키워드와 함께, 전작에서 발견한 어둠에 갇힌 베리베리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전 타이틀곡 무대를 잘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우면서도 부담이좀 됐지만,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7인조 베리베리의 힘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호영은 "멤버들이 갇혀있는 방을 지켜보고 있던 제가 뛰어오르면 바닥이 무너지는 장면 등 다양한 장면들과 여러 오브제들이 전작과 이어진다. 이를 대비해서보시면 더욱 좋을 듯 하다"라고 말했다.

◇베리베리, "한계 없는 변화 시도하는 그룹으로 인식시키고파"

전체적으로 베리베리 미니6집 ‘SERIES ‘O’ [ROUND 2 : HOLE]’는 데뷔 초기부터 이어진 청량 크리에이티브돌로서의 감각을 은은하게 표출하면서도, 점차 성숙한 남자로서의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베리베리의 모습을 '잠기다'라는 키워드와 슬로건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베리베리 용승-호영.(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리베리 용승-호영.(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계현은 "각자 어두운 내면을 발견한 전작에 이어, 어둠이라는 덫에 걸려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비추는 것이 이번 앨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강민, 연호는 "코로나19와 무더위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드리고자 '호러베리'를 목표로 준비했다. 데뷔 당시 귀여움부터 현재의 카리스마까지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성장한 저희의 모습을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찬, 용승은 "많은 선배 동료들과 함께 8월 가요계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활동은 물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리베리 계현.(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리베리 계현.(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호영과 동헌은 "저희의 성장을 빠르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컴백을 줄곧 기다렸다. 이번 앨범으로 '한계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베리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SERIES ‘O’ [ROUND 2 : HOLE]’를 발표, 타이틀곡 Trigger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