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문체부, 2021 GEE 성료…공연·세미나 더한 K팝 컨벤션 '찬사'

'2021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2021 Global Entertainment Expo)'가 K팝을 비롯한 K컬처 전반과 기술·학술·비즈매칭 등의 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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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공동주최한 '2021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2021 Global Entertainment Expo)'(이하 '2021 GE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1 GEE'는 K-엔터테인먼트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연제협-문체부 주최 행사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와 적절한 연동형태로 지난 13~14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2전시장 8홀에서 열렸다.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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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와 48시간 내 PCR 검사자만 입장, 시간대별 방역, 위생장갑 착용 등 1차 위드코로나 지침준수와 함께 최신 공연기술을 바탕에 둔 '엔터테인먼트 ICT 스테이지'와 K-콘텐츠의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세미나 등의 형태로 전개됐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ICT 스테이지'는 이머시브(Immersive) 음향, 트롤리 & 로테이터(TROLLY & ROTATOR) 시스템, LED 볼 리프팅 시스템(키네틱 볼), MS 리프트(영상 리프트) 등 최신예 공연기술을 적용한 메인무대와 함께 픽시, 오메가엑스, 라잇썸, 문종업, 이펙스, 핫이슈, 조유리, CIX, 크랙시, 아리아즈, 미래소년, 네이처, 펜타곤 등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펼쳐졌다.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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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연제협의 황동섭 이사와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치호 교수 등이 모더레이터로 나선 가운데, '기획사(아티스트)-유통 투자 비즈매칭', '효율적인 해외 진출 방안 전략', '글로벌 엔터 전문가들이 보는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프로듀서, 성공을 말하다'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Warner Music의 다렌초이(Darren Choy) 매니징 디렉터, 태국 LSG MUSIC의 비어드 쿨퐁 버내그(Byrd Kulpong Bunnag) 매니징 디렉터, 인도 T-Series의 니라지 칼앤(Neeraj Kalyan) CEO, 아랍에미리트 Ego Punch의 모하메드 알 즈네이비(Mohamed Al Jneibi) 공동 창업자, Believe 필리핀 지사의 모니 로마나(Mony Romana) 유통 총괄 책임자 등이 나선 '글로벌 엔터 전문가들이 보는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섹션은 장현석 KBS 전략기획국 프로듀서, 이한수 SBS 콘텐츠허브 팀장, 황오영 JTBC 사업전략 담당, 이재송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부장 등이 함께한 '효율적인 해외 진출 방안 전략'과 연결, 세계의 콘텐츠 시장의 추세와 그 속에서의 K콘텐츠의 발전방향성을 조명하는 바로 관심을 끌었다.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사진=(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또한 윤일상, 라이언 전, 알고보니 혼수상태 등이 나선 '프로듀서, 성공을 말하다' 섹션은 각 작곡가·프로듀서들의 성공노하우와 K팝의 트렌드전망을 가늠케 했으며,  황태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조유미 다날 실장, 곽민수 NHN벅스 이사, 피석훈 보광창업투자 부장, 황대중 브로스인베스트먼트 상무 등이 참여한 '기획사(아티스트)-유통 투자 비즈매칭'에서는 K팝한류의 지속발전 잠재력을 엿보게 했다.

연제협 관계자는 "K팝을 비롯한 K컬처가 지닌 다양한 연계성을 조명하며, 지속적인 한류활성화를 이끌고자 2021 GEE를 마련했다"라며 "대표행사격인 드림콘서트와 함께 GEE를 비롯한 꾸준한 행보를 통해 K컬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갈 모습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 GEE'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2022 GEE'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