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금주 BTS 병역혜택 기회 달려…대중문화예술인 차별철폐 기회"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방탄소년단(BTS)으로 촉발된 관련 병역법 개정안과 함께, 대중문화예술인을 향한 암암리의 제도적 차별을 타파해야할 것을 역설했다.

22일 음콘협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회 국방위 의제인 '병역법 일부 개정안'을 비롯한 대중문화예술계 대상 제도규정 차별철폐에 대한 제언을 공개했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해당 영상은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의 목소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 전당 등 정부 공기관에서 비쳐진 암묵적인 대중문화예술계 차별에 대한 내용과 함께, 금주 소위원회 회의(25일) 및 전체회의(26일) 단위로 진행될 국회 국방위의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혜택'관련 병역법 개정안 논의에 대한 시사점을 직접 언급하는 바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병역법 개정안'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롯한 대중문화예술계 병역의무 대상자에 대한 내용일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뮤지컬·연극 등 순수예술에 비해 차별적으로 강하게 적용되는 대중문화예술 방면 제도들에 대한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임을 역설, 강조하고 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병역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회 국방위 소위원회에서 대중문화예술계에 의미 있는 결정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