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X튠잼, 가상 아이돌오디션 '비 마이 보이스' 추진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PULSE9)과 보컬 트레이닝 및 매칭 플랫폼 튠잼(TUNEGEM)이 플랫폼 기반의 블라인드 오디션과 함께 차세대 K팝 트렌드를 이끌 초고수 실력파 인재들을 찾는다.

17일 펄스나인과 튠잼 양사는 공식채널을 통해 가상 아이돌 오디션 ‘BE MY VOI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E MY VOICE’ 오디션은 가상인물 자동화 서비스 ‘딥리얼 AI’를 기반으로 한 가상 프로젝트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를 론칭한 펄스나인과 K팝 최고 보컬트레이너들의 역량을 합한 보컬 트레이닝 및 매칭 플랫폼 튠잼(TUNEGEM)이 역량을 합한 오디션 행사다.

사진=튠잼 제공
사진=튠잼 제공

특히 기존의 엔터 오디션과는 달리 외모, 댄스 실력을 전혀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 및 실력만으로 캐스팅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뮤지션 등까지 이어지고 있는 최근 K팝계에 또 다른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점쳐져 관심을 끈다.

펄스나인과 튠잼의 ‘BE MY VOICE’ 오디션 결과물은 펄스나인의 가상아이돌 '이터니티(ETERNITY)' 세 번째 싱글앨범 내 주요곡 보컬로 나타날 예정이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딥리얼 AI 기술과 튠잼의 보컬 분석 시스템이 합쳐진다면 가상 아이돌계를 선도하는 그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튠잼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서 국내외 KPOP 팬들의 아이돌이 되고 싶은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게 되었다” 며 “전문적인 KPOP 보컬코치팀의 분석을 통해 KPOP에 적합한 목소리를 찾아 캐스팅하기 때문에 가상 아이돌이라 하여도 수준급의 아이돌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