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솔라, 여러 얼굴 수놓인 '민낯용선' (容 : FACE 인터뷰)

'국민흥그룹' 마마무 리더이자 감성 중심의 솔로뮤지션, 재기발랄 크리에이터까지 멀티테이너를 자처하는 솔라가 솔로 첫 미니앨범 '容 : FACE'로 자신의 도전열정 민낯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미니앨범 '容 : FACE' 발표를 앞둔 마마무 솔라와 랜선으로 만났다. 솔라는 2016년 6월 미니앨범 'Hello'(타이틀곡 Mr.애매모호)로 데뷔한 그룹 마마무의 리더로, 다양한 그룹 히트곡과 함께 솔로 음원프로젝트 '솔라감성'과 다양한 OST 등으로 매력을 보여온 바 있다.

'容 : FACE'는 2020년 4월 싱글 'SPIT IT OUT'(타이틀곡 뱉어) 이후 1년11개월만에 발표하는 컴백작이자, 솔라의 솔로 디스코그래피 가운데서는 첫 미니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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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뱉어' 당시 샘플링을 인트로화한 RAW, 사람들의 달콤한 유혹에 둘러싸인 곰돌이 푸에 빗대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키치매력의 하우스곡 '꿀 (HONEY)' 등을 필두로, 사랑하는 이의 먹는 모습이나 소리마저 사랑스럽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찹찹', 오랜 연인 사이의 간질거리는 봄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징글징글' 등 R&B곡, 콘서트 단위에서 일부 공개된 바 있는 솔라의 오랜 자작곡 'Big Booty' 등이 들어있다.

솔라의 본명(김용선)에서 따온 타이틀명 답게 앨범콘셉트부터 곡작업까지 솔라가 직접 참여했다는 의의와 함께,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솔라의 밝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마마무스러운 재기발랄함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호기심과 아티스트 역량을 지닌 솔라 본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와닿게 한다.

인터뷰 동안 솔라는 특유의 솔직털털하고 유쾌한 모습과 함께, 금일(16일) 오후 6시 발표될 새 앨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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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발매 소감?
▲거의 2년만의 솔로컴백이자, 첫 미니앨범이다보니 많이 노력하고 준비했지만 떨리고 설렌다.

-본명에서 따온 '容 : FACE'를 타이틀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핵심 콘셉트는?
▲제 본명(김용선)에서 '용(容)'을 정말 좋아하는데, 앨범 콘셉트를 고민하던 와중에 뜻자체도 좋고, 사람마다의 다양한 가치와 소중함을 표현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결정했다.
콘셉트면에서는 '얼굴'이라는 뜻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얼굴'이 핵심이 된다.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메이크업이나 스타일 등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변화를 주면서 솔라이자 김용선으로서의 매력을 담고자 했다.

-2년만의 신보라는 점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했을 것 같다.준비과정은?
▲2020년 '뱉어' 당시에는 제가 하고싶은 것들을 모두 담았다면, 이번에는 그때를 미뤄봤을 때 아쉬웠던 점을 바탕으로 스태프분들이나 무무(팬덤명)들의 목소리를 좀 더 많이 듣고 완성했다.
그 덕분에 제 스스로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객관적인 포인트들을 더 많이 더하게 되고, 완성도도 높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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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드가 아닌 댄스곡 '꿀'로 타이틀을 결정했다. 이유가 있나?
▲많은 분들이 저를 떠올리는 이미지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고,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앨범 전면에는 이를 표현하고 싶었다.
사실 김도훈 대표님과 서용배 작곡가님 등 프로듀서진과 함께한 작업물 가운데 타이틀 후보곡은 상당한 파격을 지는 곡과 이번 타이틀곡인 '꿀' 등 두 곡이었다.
대내외 많은 분들의 모니터링과 함께 결국 '꿀'로 선택하게 됐다.

-타이틀곡 '꿀'은 '곰돌이 푸'에 모티브를 얻은 바와 함께, '잘한다 잘한다', '아이 예뻐 우쭈쭈쭈' 등 가삿말 자체도 상당히 귀엽다. 관련 계기가 있다면?
▲제가 쓴 가사들이다(웃음). 타이틀곡에 맞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하다보니 '곰돌이 푸'가 떠올랐고, 가삿말 표현들은 우연히 검색으로 찾아본 '짜란다짜란다'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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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작업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우선 뮤비나 콘셉트촬영 과정에서는 4m 석고상 위 6m 길이의 머리를 연출하는 장면이 스태프들은 물론 저 스스로도 그 자체로 너무 어려웠다.
녹음때는 가성도 많고 하다보니 표현하는 바가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고, 퍼포먼스 면에서는 그룹곡 HIP 이상 역대급으로 많은 안무와 함께, 표정을 짓는 게 좀 어려웠다.

-콘셉트컷부터 영상 등 거듭된 파격들이 눈길을 끈다. 이유가 있나?
▲최근 들어 스스로 '새로운 것에 대한 목마름을 지닌 도전자'임을 느끼게 되더라. 못해본 게 있는 게 싫다고나 할까.(웃음)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면서, 디자인계통에 일하는 친언니의 조언을 받으면서 완성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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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자작곡으로 전해진 Big Booty는 주제부터 상당히 흥미롭다. 어떤 곡인가?
▲Big Booty, 즉 큰 엉덩이에 대한 열망도 있었지만(웃음) 2~3년쯤 전부터 허리디스크가 왔는데 그 요인이 엉덩이 근육이 없어서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위한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흔히들 제목만 들으면 무지 강렬하게 랩을 더한 곡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좀 더 귀여운 느낌으로 고정관념을 깨자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앨범의 주요 매력?
▲우선 타이틀곡 꿀은 짧은 길이 속에 다양한 감정변화가 표현돼있고, 그를 표현하는 무대와 함께 기분좋은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앨범 전반에 담긴 다양한 얼굴과 매력들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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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각오 및 목표?
▲많은 좋은 노래 가운데서 자주 들려지는 노래이자 앨범이길 바란다. 1주일간의 짧지만 꽉찬 활동과 콘텐츠를 통해 만날 것이다.
또한 솔로활동과 함께 마마무 리더로서 앞으로도 거듭될 활동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인 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는 '열심히 달리는' 솔라가 되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