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크래비티, 13주차 가온차트 정상…BTS 54주째 소셜 톱, 레드벨벳 리테일1위

3월 하순 음악대중의 트랙리스트에는 (여자)아이들, 크래비티, 레드벨벳 등의 신곡이 대거 자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13주차(3월20~26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3주 가온차트는 (여자)아이들, 크래비티 등의 강세와 함께 레드벨벳의 새로운 인기약진이 비쳐졌다.

(여자)아이들은 정규1집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로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 등 3개부문 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1년2개월만의 컴백작이자 데뷔 4년만의 첫 정규앨범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두터운 록사운드를 배경으로 직진감 있는 랩과 보컬, 당당한 퍼포먼스까지 (여자)아이들 특유의 매력을 더욱 완성도 있게 보였다는 대중평가가 차트결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크래비티(CRAVITY)는 정규앨범 파트2 [LIBERTY : IN OUR COSMOS]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컴백연기라는 우여곡절을 겪은 이들이 7개월만에 내놓는 앨범으로, 기존까지 후속곡 컬러에서 비쳐진 청량감과 본연의 자유분방함을 펑키톤으로 비추는 타이틀곡 'Adrenaline'의 인기가 집중누적됨에 따라 펼쳐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은 새 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으로 리테일 앨범 1위, 디지털부문 2위 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Queendom(퀸덤)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이자, 2019년 선보인 바 있는 'The ReVe Festival' 콘셉트의 올해 버전 서막이라는 점에서 마련된 집중도와 함께,  ‘G선상의 아리아’ 샘플링의 우아함과 강렬한 트랩비트 조합의 타이틀곡을 통해 비쳐진 레드벨벳 특유의 매력감각들이 대중적으로 크게 호평을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셜차트2.0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강타한’, ‘팬덤을형성하는’ 등의 키워드와 함께 1년을 훨씬 넘는 54주 연속 1위 위업을 달성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밖에 13주차 디지털차트 100위권 신곡으로는 △레드벨벳(Red Velvet) 'Feel My Rhythm'(3위) △하이라이트(Highlight) 'DAYDREAM'(22위) △벤 (Ben) '벚꽃이 피면 우리 그만 헤어져'(76위) △양다일 ‘소주 한 잔’ (96위) 등이 랭크됐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