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CITY in LV②] 'MD는 물론 콘텐츠까지 함께'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BTS POP-UP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현장②

[전자신문엔터=라스베이거스(미국), 박동선기자] 2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탄소년단 컬러로 물들이는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THE CITY))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공연을 기초로 관련 전시부터 팝업스토어 등 자체 프로젝트는 물론, 라스베이거스 일대의 숙박, 쇼핑 등을 연대한 하이브의 지역 연대 프로젝트인 '더 시티'는 현지 휴양지인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 (사진=하이브(HYBE) 제공)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 (사진=하이브(HYBE) 제공)

본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전개중인 '더 시티(THE CITY)' 주요 프로그램들을 체험한 바를 보도한다. 비하인드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편은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를 다룬다.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는 방탄소년단 현지 공연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의 팝업스토어로, 비하인드 전시회 ‘BEHIND THE STAGE : PERMISSION TO DANCE’ 전시관과 인접해있다.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 (사진=하이브(HYBE) 제공)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 (사진=하이브(HYBE) 제공)

이 곳은 공연이 개최되는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곳곳의 팝업스토어를 잇는 중심 스팟스토어로, 투어공식상품부터 방탄소년단 테마의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MD상품과 함께, 공연개최지 한정 '시티 시그니처'까지 다양한 MD상품을 구비하고 현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실제 방문한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는 방탄소년단 테마파크 성격의 '더 시티'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MD스토어가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 스토어로 느껴졌다.

방탄소년단 투어 오피셜 머치 부스(콘서트현장).(사진=하이브(HYBE) 제공)
방탄소년단 투어 오피셜 머치 부스(콘서트현장).(사진=하이브(HYBE) 제공)

Dynamite나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 대표곡들의 뮤비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전시세트 구성과 함께 MD스토어를 외부형태로 별도로 배치해둠으로써, 해당 스토어만 방문하더라도 방탄소년단의 음악IP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지는 듯 했다.

이에 인근에 마련된 비하인드 전시회를 관람하고 온 관객들과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온 팬들, 관광객들까지 스토어 주변에 대규모 행렬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위버스 픽업 부스.(사진=하이브(HYBE) 제공)
위버스 픽업 부스.(사진=하이브(HYBE) 제공)

현장을 찾은 한나(21, 애리조나 거주)는 "2년 전 Love yourself 당시때부터 매료됐다. 최근 LA 공연을 본 이후 엄마와 공연을 보기 위해 7시간 걸려서 라스베이거스에 왔다. 멤버 진의 팬으로 BTS와 K팝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관람객 카니 리(32, LA 거주)는 "2015년부터 그들의 팬이 됐다. 지난 LA 콘서트도 관람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굉장히 크다, 이번에도 총 4번의 공연을 모두 예매했다"라며 "방탄소년단에게 매료된 계기는 언젠가 한국에 갔을 때 그들의 음악을 듣고서 곡 자체는 물론 음악에 담긴 메시지들도 너무 좋다고 느꼈다. 그리고 잘 생기지 않았나(웃음)"라고 말했다.

머치부스 현장을 찾은 방탄소년단 팬의 모습.
머치부스 현장을 찾은 방탄소년단 팬의 모습.

관람객 니콜(30, 캘리포니아 거주)은 "그들의 음악에 담긴 메시지도 너무 좋았고, 그들의 가사에 담긴 요소들이 굉장히 좋았다. 또 그들은 너무 착하고, 팬들을 굉장히 잘 챙기는 것 같다"라며 "총 3번의 공연을 예매헀다. 오늘과 내일 공연을 보고 프레즈노에 갔다가 16일 다시 돌아올 에정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오피셜 머치부스(콘서트장). (사진=하이브(HYBE) 제공)
방탄소년단 오피셜 머치부스(콘서트장). (사진=하이브(HYBE) 제공)

한편 하이브는 오는 17일까지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S VEGAS(4월8~9일, 15~16일)’ 공연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사진전·레스토랑 등을 이은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