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사비 들여 의상 맞춤 제작한 사연은?

사진=디즈니+ ‘천원짜리 변호사’
사진=디즈니+ ‘천원짜리 변호사’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눈길을 끌었다.

디즈니+ ‘천원짜리 변호사’ 측은 12일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천지훈 변호사의 반전 스타일을 담은 특별한 패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수임료 단돈 천 원에 소매치기 미수 사건부터 살인 사건까지 도맡는 ‘천지훈’ 변호사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담겼다. 사무실이 적자에 시달림에도 불구하고 천 원이라는 수임료를 고수하는 천지훈 변호사의 별난 행보만큼이나 평범하지 않은 그의 의상은 언제나 등장부터 남다르다.

특히 보통의 변호사와는 비교조차 불가한 그의 패션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체크 무늬 재킷을 필두로 한 쓰리피스 슈트. 이는 모두 배우 남궁민이 완성도 높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사비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남국민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천지훈’은 모두가 상상할 수 있을 만한 옷을 입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저는 뭔가 색다른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패션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다. 평소에 양복에 관심이 많아 쓰리피스 형태, 체크무늬 등은 어떨까 싶어 사비로 제작을 해서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수임료가 ‘만 원’은 될 것 같은 그런 반의적인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전하며 천지훈표 패션을 완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궁민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