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는 ICT기반의 이종융합 성격을 지닌 4차산업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의 지속가능 발전 요소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태생부터 능동적 변화구조를 지닌 서비스 영역의 스타트업은 물론, 기초소재나 부품, 케미컬 등 제조분야에서도 점점 그 모습이 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중견규모 이상의 기업이나 원래 영위하고 있던 분야가 뚜렷한 일선 기업들에게서 변화의 시도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기업탐방] '기초산업 역군, 지속가능 기반을 다지다' 와이오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11/28/cms_temp_article_28234549556509.jpg)
변화의 요구에 고민하는 일선 기업계에 새로운 예시가 최근 비쳐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설립 23년차의 제조기업 와이오엠(대표이사 염현규)이다.
1999년1월 설립된 부산의 제조 중견기업인 와이오엠은 2000평에 달하는 제조시설을 기초로 국내외 공업용 폴리에틸렌(PE) 필름을 만들고, 케미컬 원료(HDPE, LDPE, LLDPE)를 유통취급한다.
최근에는 신사업 구상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필름 제조분야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한 친환경적 활용을 목표로 한 준비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지는 최근 부산 강서구 생곡산단에 위치한 와이오엠 본사를 방문, 염현규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현재와 비전을 확인하면서 관련업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염현규 대표이사는 동의대학교 산업대학원 출신으로, 1993년부터 삼성화성·대성케미칼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현재 와이오엠의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안정적인 사업흐름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포장재 유력기업' 와이오엠
현 시점에서 와이오엠의 주력은 필름제조와 관련 케미컬원료 유통이다. 이들이 제조하는 포장필름과 VCI(방청, 습기방지)필름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대기업의 가전·자동차제품의 부품포장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2018년 하반기 부터는 미주(미국·캐나다)지역 세탁용 포장필름, 와이어 헹거 등의 공급처가 되면서 글로벌 단위로 그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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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LG·SK·롯데케미컬, 엑손모바일, 셰브론필립스 등의 케미컬 원료들을 국내 100여곳의 제조기업에 공급하면서 관련 분야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염현규 와이오엠 대표이사는 "관련 분야에서 30년째 일을 하다보니,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까지 신뢰도가 이어져있다. '품질이 곧 신뢰로 직결된다'는 믿음 속에 산업용 포장재와 케미컬 원료 등 취급하는 제품들의 퀄리티를 최상위로 유지하면서, 관련 분야의 소통을 거듭하며 그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원재활용 더한 지속가능 제조기업으로의 혁신' 와이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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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분야인 필름 및 포장재 생산이 현재 ESG 기조와 함께 새로운 혁신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와이오엠 또한 그 비전을 새롭게 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토대로 한 사업비교와 함께, 거시적 차원에서의 자원재순환에 방점을 찍고 관련 협의를 추진중이다.
특히 도시 지속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원재순환 플랜트 분야에 핵심이 있을 것으로 판단, 관련 분야의 투자를 적극 검토중이다. 실제 와이오엠은 높은 가치의 시설규모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유지 기반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유상증자와 함께 다각도의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이다. 또한 다양한 방향에서의 자원재활용 사업에 대한 비전을 논의중이다.
![[기업탐방] '기초산업 역군, 지속가능 기반을 다지다' 와이오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11/28/cms_temp_article_28234630960892.jpg)
이러한 와이오엠의 고려는 2030년 국제엑스포를 유치하는 기업소재지인 부산은 물론 인근지역인 경남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검토중인 환경영역의 지속발전과 결을 같이 해 주목된다. 2015년 준공된 경기 하남지역의 유니온파크나 아마게르 바케 열병합 발전(덴마크),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 스웨덴 고덴버그 등에서 비롯된 열병합 발전식의 지하 복합플랜트는 현재 과포화상태인 부산지역의 폐기물 처리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대체하는 한편, 일 195톤 규모 자원재활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염현규 와이오엠 대표이사는 "기존 주력사업은 공산품 영역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지만, 새로운 산업기조와 함께 혁신을 요구받는 상황이라 그에 따른 대응을 고민하게 됐다"라며 "개인적인 경험을 발판으로 보면 소재의 변화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 들어 최근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기업탐방] '기초산업 역군, 지속가능 기반을 다지다' 와이오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2/11/28/cms_temp_article_28234818043904.jpg)
마지막으로 염현규 와이오엠 대표이사는 "현재 세계는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전방위적인 분야의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도시영역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에서 와이오엠 또한 혁신을 준비해야한다"라며 "기존 사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왔던 기존의 경험들을 발판으로 미래발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추진하는 와이오엠의 앞날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