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신성, '가습기 보이스'로 증명한 '특별한 관록'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역시'라는 감탄이 나왔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 중인 가수 신성 이야기다.

신성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특유의 가습기 보이스로 중저음을 뽐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신성은 현역으로서 안고 가야 할 부담감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통해 매 무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끝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신성은 연예인 대표단 예심 최종 2위, 본선 2차 1:1 라이벌 매치 최종 2위를 연속으로 거머쥐며 값진 성과를 얻었다. 당시 경연 프로그램에서 흔히 부르는 노래들을 다 제쳐두고 과감히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선곡한 것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 개인 미션뿐 아니라, 팀 미션을 준비하는 신성의 자세와 과정도 주목할만 했다. 지친 팀원들을 다독이거나 재치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가볍게 풀어내며 매 순간 진정성있는 자세로 경연에 임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이어지는 신성의 활약에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마음까지도 확실히 사로잡았다. 매 무대가 끝난 뒤 연예인 판정단들은 "이걸 누가 이기냐", "노래 몇 곡 더 들으면 안돼요?"라며 신성의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노련미를 인정했다.

그런가하면 방송과 별도로 네이버 NOW에서 진행되는 국민 투표 또한 초반 3위에 안착해 현재까지 그 순위를 유지중이다.

내일 방송 예고편에서 신성이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공개되어 기대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증폭시킨 가운데 또 하나의 역대급 무대가 탄생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성이 출연하는 MBN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