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미리예채파' 리정, "리정 아닌 이이정, 까불이 매력 보일 것" (출연소감 Q&A)

YGX 리더 리정이 '혜미리예채파'와 함께 '까불이 이이정'으로 새롭게 매력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3일 ENA '혜미리예채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셋째 멤버 리정의 서면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ENA 제공
사진=ENA 제공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인터뷰에는 YGX 리더이자 댄서 리정에서 인간 이이정으로서 '혜미리예채파'멤버들과 즐길 예능생활을 기대하는 리정의 말들이 묘사돼있다.

특히 "(이태경) PD님이 나 까불이인거 어떻게 아셨을까 싶다. 최대한 숨겼는데 '티가 많이 났나?' 싶었고, '진짜 신나게 까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는 섭외소감과 함께, "배고플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만나면 게임하고 수다 떨고 춤추고 노래하고 하는데 뒤돌아서면 배가 안 고플 리가 없다"라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예능케미를 밝히는 리정의 솔직면모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리정은 "'스우파'에서는 댄서 리정이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고, '혜미리예채파'는 사람 이정이의 모습이 많이 담길 것 같다. 그 두 모습에 생각보다 큰 갭이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혜미리예채파'는 이태경 PD가 TEO(테오)로 이적한 뒤 선보이는 첫 예능으로, 오는 12일 밤 7시50분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상 리정 '혜미리예체파' 인터뷰 전문)

-처음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궁금하다.

▲피디님이 저 까불이인거 어떻게 아셨을까 싶다. 최대한 숨겼는데 '티가 많이 났나?' 싶었고, '진짜 신나게 까불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혜미리예채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완전히 결이 다른 프로그램이다. 촬영하며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지?

▲'스우파'에서는 댄서 리정이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고 '혜미리예채파'는 사람 이정이의 모습이 많이 담길 것 같다. 그 두 모습에 생각보다 큰 갭이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사진=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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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리예채파' 멤버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배고플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만나면 게임하고 수다 떨고 춤추고 노래하고 하는데 뒤돌아서면 배가 안 고플 리가 없다.

-그동안 YGX 리더로 걸크러시의 카리스마를 뽐내왔다. '혜미리예채파' 셋째로 합류하며 역할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리더이지만 어딜 가나 항상 막내였는데 이번에 동생들이 생겨서 참 좋았다. 애들이 놀리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나는 일할 때 정말 무서운 사람인데 여기만 오면 놀림 받는다.

-"24살 때 뭐하셨어요?"라는 화제의 어록을 남긴 주인공이다. 이번에도 '어록 제조기'로서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지?

▲뱉는 말마다 어록이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혜미리예채파'에서 의외의 허당미를 보여 준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 때문인지 궁금해지는데 살짝 뀌띔해준다면?

▲무슨 소리에요. 저 되게 똑순이다. 완전 야물딱지다.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여러분 긴 말 필요 없이 꼭 봐주세요. 제가 받는 힐링이 여러분이 안방까지 전달되길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