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진태현 "아내 박시은 인기 때문에 작업 기술 필요했다"

'백반기행' 진태현 "아내 박시은 인기 때문에 작업 기술 필요했다"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함께 설렘 가득한 봄맞이 남양주 밥상을 찾아 떠난다.

결혼 8년 차지만 여전히 달달한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일일 식객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인기가 남달랐다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 얼짱 출신인 박시은은 “따라다니던 친구들은 누구나 한 명쯤은 있지 않냐”며 당돌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에 진태현은 질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소싯적 별명이 외국 유명 배우 ‘제임스 딘’이었다고 한 마디를 던졌다. 하지만 이내 “아내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 열심히 공들인 작업 기술(?)이 필요했다”며 당시 그녀의 인기를 수긍하는 태도로 현장을 폭로케 했다.

한편 야구장 비밀 데이트를 하던 연애 시절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애틋하기로 소문난 이들도 갈등이 일어날 뻔한 디스전이 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사랑꾼 남편이라 알려졌지만, 내 요리에는 가감 없이 솔직한 혹평을 일격 한다”며 남편의 실제 모습을 폭로해 식객 허영만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부부의 달콤살벌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오늘 세 사람은 인심 넉넉한 보리밥 정식집을 방문한다. 부쩍 오른 물가에도 단돈 만 원으로 27가지 찬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는 ‘갓(GOD)성비’ 맛집으로, 푸짐함에 절로 옆 테이블 밥상을 보게 만든다. 이곳 단골들이 푹 빠졌다는 주인장의 솜씨는 보리밥 정식과 푸르른 텃밭을 통으로 담은 건강한 비빔밥에서 엿볼 수 있다. 진태현은 이곳에서 식객을 위해 ‘특별 비빔밥 제조 기술’을 선보이며 그 맛을 더했다.

이어 남양주 유일의 24시 해장국집도 찾는다. 물고기 낚던 손맛으로 뚝배기를 잡은 여수 출신 주인장은 단번에 내장 마니아(?) 박시은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해장국집이라 자부하는 주인장의 ‘이것’을 맛보기 위해 그녀는 직접 남양주를 찾겠다는 포부를 던지기도 했다. 진태현도 ‘스펙터클’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 집의 비법이 공개된다.

환상의 먹방 호흡을 자랑하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함께한 남양주 밥상은 오늘(28일) 밤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