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의 갤러리 끼가 ‘아트부산2023’을 찾은 미술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미적 소장가치를 제시하는 명가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10일 갤러리 끼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트부산2023’에서의 특별 부스전시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트부산 2023’ 갤러리 끼 부스는 최근 기획진행중인 우성 변시지 화백의 개인전 《바람의 귀환, 歸還》(4월5일~5월20일), 파주 갤러리 끼에서의 권순철, 박치호, 서정태, 정현, 한효석 등 5인기획전 《들숨날숨 인간풍경》(4월14일~6월10일) 등에 이은 국내외 중견작가 7인 구성의 대표작을 전시하는 바로 마련됐다.
특히 바람의 화백 故 변시지 화백의 소품은 물론 이끼작가 양종용의 ‘달항아리이끼’와 우종택의 ‘반사수묵’, 모래작가 김강용의 ‘Reality+Image’, 나무를 전기톱으로 조각하는 1세대 여성조각인 김윤신의 ‘기원’, 눈망울 포인트의 서정태 ‘푸른초상’ 연작 등 국내 대표 중견작가들의 유력작품이 대거 전시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벨벳 표면 위 아크릴 작업으로 작품을 구성하는 프랑스 추상화가 레미 이스베르그의 작품이 한국·아시아 독점 형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갤러리 끼 ‘아트부산2023’ 부스는 붐, 김범수, 김혜은, 기태영-유진 부부 등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미술애호가들을 불러들이면서 작품완판(양종용, 우종택)을 기록, 국제갤러리(하종현 ‘접합’, 강요배 ‘학고재’, 박광수)·갤러리현대(이승택 ‘묶은 돌’, 이건용 ‘Bodyscape’, 이강소, 정상화) 등과 함께 예술품 소장문화의 새로운 나침반으로서 갤러리끼를 조명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갤러리 끼는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운영하는 미술스튜디오로, 최근 변시지 작가의 제주시기 작품을 모은 ‘바람의 귀환’(4월5일~5월20일), 5인 작가(권순철, 박치호, 서정태, 정현, 한효석)의 기획 전시 ‘들숨날숨 인간풍경’(4월14일~6월10일), 양종용 개인전(10월) 등의 기획전시와 함께 오는 6월 충남 홍성 이응노의 집 미술관에서 ‘즉흥의 미’ 3인전(윤명로·정현·우종택)을 열 우종택 등 중견작가들을 전속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