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3개월간의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선다.
17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의 합병은 연말 임시주총을 통과한 지난해 11월 합병결의 이후 3개월만의 일이다.
2023년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을 기점으로 아티스트 스튜디오(구 래몽래인) 인수와 함께 본격화했던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엔터사업 영향력이 확장된 바라 할 수 있다.
특히 총 매출 1000억원(아티스트유나이티드·컴퍼니 각 2~300억원, 스튜디오 400억원)에 육박하는 산술적인 수치와 함께,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영위하던 빅데이터·AI 기반의 B2B 온라인마케팅과 광고솔루션,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제작역량, 아티스트컴퍼니의 매니지먼트 등 세 역량이 결집되면서, 영화 '헌트', 드라마 '고요의 바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내놓았던 이들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배급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아티스트컴퍼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가 진 국내 손꼽히는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이번 합병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실적 개선 및 재무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매니지먼트 노하우와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제작 능력이 결집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