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지원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주말을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엄지원은 오는 2월 1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극본 구현숙)에 출연한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엄지원이 맡은 '마광숙'은 골드미스에서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을 잃고 한순간에 과부가 되어버린 인물. 엄지원은 시도 때도 없이 종잡을 수 없는 돌발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마광숙 캐릭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방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안방에 돌아오는 엄지원은 앞서 '작은 아씨들', '잔혹한 인턴', '트렁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도회적인 이미지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다. 고품격 빌런부터 독기 가득한 커리어 우먼까지. 엄지원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엄지원. 이런 가운데 엄지원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엄지원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그간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를 탈피, 사랑스러움의 정석을 그려낼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