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양이 아버지의 첫 기일을 맞이한 사부곡으로 자신은 물론 대중의 마음을 다독인다.
에프엠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양의 신곡 '우리, 아버지란다'가 11일 정오 발표된다고 전했다.
신곡 '우리, 아버지란다'는 작곡가 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가 지난해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의 사연을 토대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작품이다.
지병으로 별세한 아버지를 향한 자신의 미안함과 그리움을 그려낸 가삿말들과 이를 표현하는 김양 특유의 따뜻하고도 애절한 보이스 컬러가 공감을 이끈다.

또한 “우리 막내, 그 동안 고생 많이 했다. 김양 파이팅” 등 생전 아버지의 육성으로 구현한 피처링 포인트는 이 시대의 부모들과 자녀세대에게 큰 울림을 준다.
김양은 “곡을 부르는 내내 가사 한 마디 한 단어마다 가슴이 메이고 진정이 되질 않아 몇 번씩 쉬어가며 힘들게 녹음했다”며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 아가는 모든 아버님들을 위한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 측은 “이번 앨범은 김양의 따뜻한 보이스와 진심이 담긴 곡 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가족애가 담긴 등 공감트롯으로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먼저 하늘나라로 부모님을 보내신 이들에게는 큰 위로를 담고있는 깊이있는 곡 ”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신곡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뿐만 아니라 그의 빈자리 를 서로 보듬고 의지하며 채워가고 있는 우리 주변 많은 보통 사람들의 깊은 가족애가 담긴 만큼 많은 분들에게 '우리, 아버지란다'를 통해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 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양은 2008년 싱글 '우지마라'로 데뷔한 가수로, 지난해 MBN '현역가왕' 1위와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