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전 캐스트 공개…코트니 몬스마·셰리든 아담스 등 33인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오리지널 내한 무대가 코트니 몬스마·셰리든 아담스 등 33인의 호연과 함께 풍성하게 꾸려질 전망이다.

3일 주관사 클립서비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의 전 캐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초연 20주년 투어로 함께 호흡중인 33인의 명배우들의 활약으로 채워진다.

우선 '프로즌' 안나 역으로 입증된 청아한 보이스와 위트있는 발랄함의 코트니 몬스마, 오디션에서 부른 '디파잉 그래비티'로 크리에이터의 극찬을 받은 셰리든 아담스가 각각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 정의로운 초록마녀 '엘파바'로 분한다. 또 '그리스', '금발이 너무해'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라이징스타 리암 헤드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을 맡는다.

이와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의 유령', '물랑루즈!' 등의 호연과 함께 50년 이상 무대를 지켜온 명배우 사이먼 버크가 거짓으로 권력을 쥔 마법사 역으로 분함과 더불어, 마담 모리블 학장 역의 제니퍼 불레틱(Jennifer Vuletic), 쉬즈 대학의 염소 교수 딜라몬드 박사 역의 폴 핸런(Paul Hanlon) 등 베테랑 무대연기자들의 호연 또한 예고된다.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이밖에 엘파바 동생 네사로즈의 첼시 딘, 보크 역의 커티스 파파디니스, 엘파바 얼터네이트 호흡의 조이 코핀저 등 신예배우들은 물론 브리트니 카터, 올리비아 카스타냐, 맷 크랜리, 매디슨 그린, 모라크 해밀턴, 맷 홀리, 토드 제이콥슨, 이수현, 클로이 말렉, 에밀리 몬스마, 토마스 노먼, 제이든 프렐크, 데클란 스튜어트 라이언, 아밀리아 산조, 앤서니 셰파드, 라이언 스미스, 크센야 텔라트니코바, 루카스 반 라이언, 리건 워커, 폴 왓슨, 미에타 와이트, 세바스찬 위트, 준 우드필드, 케이트 약슬리 등 스윙 앙상블의 협연은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무대의 생동감을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은 16개국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20주년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된 국내 무대로, 오는 7월12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며, 부산 공연은 11월 드림씨어터에서, 대구 공연은 2025년 1월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